주렁주렁 달려 있었다.

 

빌 게이츠는 주저없이 지옥을 선택하겠노라고 말했다.

 

그러나 정작 지옥에 도착해보니 모니터에서 본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

없었다. 사방이 불구덩이요, 폭염과 한파가 하루에도 열두번씩 교차하는 가운데

사람들은 죄다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.

 

실망한 빌 게이츠가 염라대왕에게 따졌다.

 

『어떻게 모니터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이리도 다를 수가 있습니까?』

 

그러자 염라대왕이 음산하게 웃으며 대답했다. 『그것은

데모버전이었느니라.』

세계 경찰 콘테스트[목차]

세계각국의 경찰수사력을 겨루는 세계경찰콘테스트가 한국에서 열렸다.

 

테스트 방식은 야산에 쥐를 한 마리 풀어놓고 그것을 다시 잡아들이는 데

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었다.

 

먼저 중국 경찰은 이틀만에 그 쥐를 잡아왔다. 수천명의 경찰을 동원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