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욕을 하고 있었다.
그런데 선녀가 내려와 나무꾼의 옷을 감춰버렸다. 몸을 다 씻고 나와보니 옷이
없어졌다. 그때 선녀가 나타났다.
깜짝 놀란 나무꾼은 쓰고 있던 밀짚모자로 얼른
중요한 부분을 가렸다.
선녀는 『모자를 잡은 그 손을 놓으면 감춘 옷을 드리죠』라고 했다.
청년은 차마 예쁜 선녀 앞에서 용기가 나지 않았다.
그러나 한벌밖에 없는 옷이 걱정이 되었다.
할 수 없이 손을 놓았다. 그런데 이상하게 모자는 떨어지지 않고 그냥 걸려
있는 게 아닌가.
황당한 소설 제목[목차]
어느 대학교 문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설을 써오도록 과제를 냈다. 단
「귀족적인 요소」와 「성적인 요소」를 첨가하도록 했다.
며칠 후 교수는 한 학생의 소설 제목을 보고 기절했다.
「공주님이 임신했다」
하도 기가 막혀 다시 SF적인 요소를 첨가하도록 숙제를 내주었는데 며칠 후